일제시대에 항일독립투쟁을 벌이다 순국한 姜宇奎(강우규·1855∼1920) 金明權(김명권·1885∼1923)의사 합동추모식이 29일 서울동작동 국립묘지 애국지사묘역에서 姜濟文(강제문)평남중앙도민회장 鄭閏伯(정윤백)서울남부보훈지청장과 광복회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강의사는 1919년 3.1 독립만세운동이후 부임한 사이토 마코토(齋藤實)조선총독을 암살하기 위해 서울 남대문정거장을 통과하던 마차에 폭탄을 던졌으나 거사에 실패하고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서 사형당했다.
김의사는 만주의 독립운동조직인 광복단과 대한청년단에 가입, 평남덕천군에서 일본경찰 4명을 사살하고 군자금 모금활동을 하다 체포돼 순국했다.
〈黃有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