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 김정한선생 사회장 거행

  • 입력 1996년 12월 2일 12시 11분


樂山 金廷漢선생의 사회장이 2일 오전 9시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 南川성당에서 영결미사를 시작으로 치러졌다. 선생의 영결식은 소설가 成炳五씨의 사회로 시작돼 선생의 약력소개와 육성녹음방송, 李海仁수녀의 조시낭송, 장례위원회 權五賢위원장의 영결사, 金光一 대통령비서실장의 金泳三 대통령 조사 대독 등 순으로 진행됐다. 영결식을 마친 뒤 선생의 유해는 오전 11시 南川성당을 출발해 낮 12시 20분께 선생이 교수로 재직했던 釜山大에 도착해 학교를 한바퀴 돈 뒤 선생의 생가가 있는 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재실에서 노제를 지냈다. 노제를 지낸 운구행렬은 선생의 대표작 「寺下村」의 무대가 된 梵魚寺를 찾아 일주도로를 한바퀴 돈 뒤 또 다른 선생의 작품 「사밧재」의 무대인 釜山∼梁山 국도변에 있는 사밧재를 거쳐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장지인 경남 양산시 물금면 어곡리 神佛山공원묘지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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