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成柱기자」 아이를 키우면서 문제가 생길 때마다 마땅한 해답이 없어 고민하는 주부들이 적지 않다. 육아관련 책들이 잇따라 출판되고 있지만 책마다 내용이 달라 헷갈리는 경우도 있다.
한국유아교육원이 최근 발간한 국내 첫 육아백과사전 「최신유아교육전서」는 이런 주부들의 고민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10권으로 이뤄진 이 전집은 이화여대 김재은교수(교육심리학)와 서울대 이성진교수(교육학)가 책임편찬을 맡았고 이시형박사, 이원영중앙대교수(교육학) 등 71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만들었다고 출판사측은 밝혔다.
각 권은 「영유아기의 질병과 영양」 「문제아동과 장애아동의 지도」 「유치원과 초등학교 보내기」 등 주제별로 짜여있다.
결혼 직후부터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책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이가 거짓말을 할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컴퓨터는 언제 어느 정도 가르쳐야 하는지 등 실제로 아이를 키울 때 필요한 것 위주로 돼있고 우리나라의 전통 육아방법 중 필요한 것도 포함돼 있다.
사진과 삽화 3천8백여개가 실려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값은 28만원.
이 출판사는 이 전집을 20권짜리 동화전집 「예쁜 사랑」, 클래식과 국악 CD 20개로 이뤄진 「예쁜 소리」와 함께 세트로 75만원에 팔기도 한다. 서점에서는 구입할 수 없고 주문판매만 한다.
☏080―999―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