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손정의 경영 스토리」

「에도 유스케 지음/김현기 옮김」 「金次洙 기자」 「당신도 나와 같은 승부사다」(빌 게이츠) 「한국인의 피, 미국인의 비즈니스 감각, 일본인의 추진력을 지닌 사이버 거물」(비즈니스 위크) 「꿈을 좇는 천재 경영인」(일본경제신문). 재일교포 3세로 일본에서 소프트뱅크사를 운영하고 있는 손정의(39)에게 쏟아지는 찬사들이다. 일본 규슈에서 출생한 손정의는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뒤 24세 때 컴퓨터 소프트웨어 유통회사를 설립, 사업을 시작한 이래 15년만에 연간 매출액 1천4백억엔에 사원 7천여명을 거느린 거대기업으로 발전시킨 주인공. 이 책은 뛰어난 사업수완을 발휘하고 있는 손정의의 경영비법을 해부하고 있다. 과학적인 정보수집과 철저한 경쟁원리를 추구하는 경영방식, 미래와 첨단기술의 흐름을 정확히 읽는 통찰력, 당찬 배포와 목표를 집요하게 달성해 나가는 실천력이 바로 손정의의 성공을 가져온 요인이라는 게 저자의 분석이다. 또한 컴퓨터 소프트웨어계의 거장 빌 게이츠나 세계적인 미디어재벌 루퍼트 머독 등 거물들과 직접 담판을 통해 손잡을 수 있는 협상술도 손정의의 장점이라는 것. 손정의는 또 회사 내에서는 △비전 제시 △우수한 팀장 양성 △공을 세운 사원에 대한 철저한 보상 등을 통해 사원들이 회사를 위해 일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조직을 활성화하는 경영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평범사·6,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