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등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산하 교단과 한국교회여성연합회 등에 속한 개신교 목사 1천여명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안기부법 노동법 철폐를 위한 기독교비상대책위원회(공동대표 李明南목사)발족식을 갖고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책위는 선언문을 통해 "정부 여당이 안기부법과 노동법을 날치기 통과시킨 것은 국회법을 무시한 불법적인 행위"라며 "정부는 현사태가 정부의 책임임을 통감,국민에게 사과하고 즉각 두 법을 철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