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北 高敞군은 16일 고창 지석묘공원 조성을 위한 금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오는 99년까지 30억원을 들여 집단을 이루고 있는 4백42기의 지석묘군을 보호하기 위해 고창읍 죽림리 산 63일대 3만4천7백33평을 매입, 주차장과 잔디광장 관리사와 전시관 등 부대시설을 마련한다.
군은 지난해 3억6천만원을 들여 1만3천여평의 부지를 매입했으며 올해는 4억6백만원으로 나머지 부지를 사들이기로 했다.
군은 또 오는 2월 매입부지에 대한 영농중지 통보와 함께 전북도에 국토이용계획 변경승인을 신청하고 9월에는 잔디광장 조성 등 묘역 정비공사를 할 계획이다.
고창 지석묘군은 북방식 2기를 비롯해 남방식 2백47기 개석식 44기 기타형식 1백49기 등 4백42기가 군락을 이룬 국내 최대 규모의 묘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