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凍破 국번없이 121번으로』…서울 하루140건 발생

  • 입력 1997년 1월 25일 20시 21분


[尹양섭기자]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경우는 헤어드라이어로 서서히 녹이거나 미지근한 물로 시작해 점차 뜨거운 물로 녹이면 됩니다』 서울시는 25일 최근 추운 날씨로 시내에서 하루평균 1백40건의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수도시설 보온요령을 소개했다. 시는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두고 △화장실 등 노출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감싸며 △계량기 보호함에 헌옷 등을 채우고 외부는 테이프로 밀폐시킬 것을 당부했다. 동파사고 때는 국번없이 121번이나 관할 수도사업소 민원실에 신고하면 된다. 시관계자는 『계량기 동파사고 때는 난방 온수도 어려워 손해지만 계량기 교체비도 물어야 한다』며 사전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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