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梁泳彩기자] 서울 용산구 불량주택지역 3곳의 재개발사업이 올해 착공된다.
이는 △산천 △도원 △용산2구역이다. 오는 99년말까지 이곳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모두 4천8백90가구로 이중 1천8백32가구가 연말이나 내년초 일반분양된다. 각 구역이 1천3백가구이상 중 대형단지고 도심과 가깝다는 점이 특징이다.
▼도원구역▼
2천32가구가 건립된다. 평형별로는 △14∼15평형(세입자 임대용) 5백96가구 △23∼26평형 4백40가구 △32∼33평형 6백10가구 △42∼43평형 3백86가구다. 이중 조합원몫 및 임대주택을 제외한 6백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도심까지 4㎞로 아주 가깝다. 서측에 마포로, 북측에 백범로가 멀지않은 곳에 있지만 지하철 5호선과는 다소 멀다. 인근에 현대아파트단지(1천여가구)가 있다.
▼산천구역▼
1천5백40가구가 들어선다. 평형별로는 △23∼26평형 3백8가구 △32∼33평형 4백55가구 △42∼43평형 2백90가구, 나머지는 세입자용. 일반분양분은 6백40가구.
입지는 도원구역과 거의 비슷한 편. 원효로변이어서 여의도나 용산쪽 이동이 쉽고 강변도시고속화도로와도 인접해 있다.
능선 남쪽이어서 한강을 볼 수 있으며 용산전자상가와 가깝다.
▼용산2구역▼
1천3백18가구중 △23∼26평형이 4백16가구 △32∼33평형 3백70가구 △42∼43평형 2백56가구고 나머지는 세입자용. 이중 5백6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세계일보옆으로 지하철4호선과 국철이 통과하는 이촌역에 접하고 있고 용산역과도 가깝다. 한강로와 인접, 도심권과 연결이 좋으며 용산가족공원이 도보로 몇분이면 닿는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