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불가사의한 이방인」

  • 입력 1997년 1월 29일 20시 19분


「톰 소여」 「허클베리 핀」 등으로 유명한 저자의 마지막 유작. 악마의 영혼을 지녔지만 결코 악하지 않은 한 소년 인쇄공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환상과 모험을 그렸다. 이야기의 무대는 중세 오스트리아의 한 고성(古城)안에 자리잡은 인쇄소. 다양한 개성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사는 이 곳에 44라는 이름을 가진 소년이 찾아오면서부터 사납던 개가 고분고분해지고 인쇄소에서 기계가 저절로 작동되는 등 신비스럽고 불가사의한 일들이 벌어진다. 이 일들은 모두 44가 행한 이적이며 44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거나 미래의 일을 예견하는 등의 능력을 지닌 인물임이 드러난다. 44와 그를 둘러싼 사람들이 엮어가는 갖가지 에피소드들이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펼쳐진다. 마트 트웨인 지음 성종태 옮김 <떡갈나무 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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