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구소련 피아니스트 우르고스키,「우리음악 축제」

  • 입력 1997년 2월 13일 20시 34분


○…구소련출신 피아니스트 아나톨 우고르스키(사진)가 18일 오후 7시반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지난 90년 48세의 나이에 서방세계로 망명한 그는 곧바로 독일 도이치 그라모폰사와 계약을 하고 베토벤과 브람스곡 위주로 독특한 해석을 담은 음반들을 쏟아내면서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신들린듯한 몰입과 극적 표현이 장기로 기존의 연주스타일과 상이한 자기주장을 보인다. 서울연주회에서는 베토벤 소나타23번 「열정」, 무소르크스키 「전람회의 그림」 등을 연주한다. 02―3701―1603 ○…문화유산의 해를 기념하는 「우리음악 축제」가 20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기량을 널리 인정받는 4개 국악단체가 출연해 각기 특색있는 작품을 선보이는 무대. 국립국악원은 정악 「상령산」을,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박범훈곡 「나나니」 등을, 경기도립국악단은 원일 곡 「신 뱃놀이」 등을, KBS국악관현악단은 김일륜의 22현가야금 협연으로 황병기곡 「비단길」 등을 연주한다. 진행 이금희(KBS아나운서). 02―781―1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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