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 해석의 권위자인 피아니스트 게하르트 오피츠가 9일 오후 3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거장 빌헬름 켐프의 직계 제자인 오피츠는 77년 텔아비브에서 열린 루빈스타인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정통 독일 피아니즘의 계승자로 인정받으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연주회에서는 베토벤 「소나타 18번」,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 브람스 「두개의 광시곡 작품79」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를 연주한다. 02―548―4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