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기자] 인터넷이 114안내를 대신해 준다.
오는 4월 1일부터 한국통신 인터넷(http://eds.kornet.nm.kr)을 통해 전화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이 홈페이지는 현재 114안내에 쓰이는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를 기초로 만들어졌다.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사람이름이나 기업의 이름을 입력하면 주소와 함께 전화번호를 보여준다. 또 팩스번호 행정민원 생활안내 외국인을 위한 영문전화번호부도 실려 있다.
한국통신은 일반 PC통신망을 통해 제공해왔던 114 전자전화번호 서비스도 일반인에게 익숙한 인터넷 형태로 새로 단장했다. 「01410」에 접속한 후 전자전화번호서비스를 선택하면 인터넷 홈페이지 형태로 전화번호를 안내해준다.
4월부터 서울 과천 광명지역을 대상으로 전자우편 서비스도 시작된다. 미리 등록된 전화가입자끼리 온라인에서 전화번호를 사용자이름(ID)대신 써 전자우편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화번호를 전자우편 ID로 쓰겠다고 한국통신 전자전화번호부에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