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현 기자] 북적거리는데다 황급히 결혼식을 치러야 하는 일반예식장을 피해 뭔가 색다른 결혼식을 꿈꾸는 예비 신랑신부들이 많아졌다. 결혼전문 이벤트업체들은 이들을 겨냥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결혼이벤트업체인 혼수정보도서관의 문성균차장은 『평생 한번뿐인 결혼식을 기억에 남을 최고의 행사로 「연출」하고자 하는 예비 신랑신부가 많아지면서 수중결혼식 산중결혼식 해외결혼식 등 이색적인 결혼식을 의뢰하는 사람도 늘었다』고 말한다.
결혼이벤트 업체들은 일반적으로 혼수예산 산출과 용품구입, 청첩장 제작, 웨딩드레스와 예복 마련, 야외촬영과 결혼식 촬영, 결혼식장과 피로연장 예약, 야외결혼식장의 장식, 신혼여행 예약 등의 업무를 대행해준다. 원하면 주례나 사회자도 알선해준다. 야외결혼식의 경우 혼수품 구입비와 피로연 비용을 제외하고 실내예식장 이용비의 70∼80% 수준인 1백50만∼3백만원에 일체의 업무를 대행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