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쓴 전화카드 30장을 모아 전화국에 가져가면 2천원짜리 전화카드 한 장과 교환할 수 있는데도 작년의 경우 회수율이 18.2%에 그쳤다. 다 쓴 카드를 30장씩이나 모으기 힘든데다 일부러 전화국까지 찾아가야 하는 불편이 따르기 때문.
이 경우 지난해 5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다쓴 카드 낱장반납보상제」를 이용해볼 만하다. 전화카드판매소나 전화국에서 새 전화카드를 살 때 다 쓴 카드를 가져가면 한 장에 50원씩 쳐주어 카드값을 깎아주는 것.
전화카드에 금액이 얼마나 남았는지 대강 알아보려면 카드 뒷면 위쪽에 0부터 액면금액까지 숫자가 적혀있는 부분을 만져보면 된다. 현재 남아있는 금액까지 볼록한 점이 찍혀있어 쉽게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