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꽃동네,4년제 정규사회복지대학 설립 추진

  • 입력 1997년 3월 19일 11시 36분


무의탁 노인을 위한 복지시설 꽃동네(회장 吳雄鎭신부)가 4년제 정규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꽃동네는 국내외에서 활동할 유능한 사회복지사 양성을 목적으로 4년제 사회복지대학의 설립을 결정했다고 밝히고 이달중으로 교육부에 학교법인 설립허가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19일 말했다. 대학 이름을 '꽃동네 현도(賢道)사회복지대학'으로 정한 꽃동네는 충북 청원군 현도면에 10만여평의 부지 매입을 완료하는 등 이미 학사건립작업에 착수했다. 이 대학은 사회복지학과 복지심리학과 복지행정학과 등 3개 학과에 각 40명씩 1백20명의 신입생을 매년 모집할 예정인데 오는 '99년 개교를 목표로 현재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학교법인 설립허가신청서가 접수되면 6월 말까지 검토해 결과를 통보하게 되며 법인 설립이 허가될 경우 꽃동네가 개교 한해 전까지 대학설립인가 신청서를 교육부에 내 인가를 받으면 된다"면서 "그러나 이 대학과 법인의 인허가 여부는 서류를 검토해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吳雄鎭 신부는 "대학설립으로 훌륭한 사회복지사들이 양성돼 이 땅의 가난한 이들이 양질의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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