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관객들은 올해 아카데미영화상 작품상의 유력후보로 12개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잉글리시 페이션트」를 꼽았다.
최근 서울 코아아트홀이 대학 신입생 5백명을 대상으로 아카데미상 모의투표를 실시한 결과 「잉글리시 페이션트」가 1백95표를 얻어 1위에 올랐고 「샤인」(1백23표)과 「파고」(1백16표)가 그 뒤를 이었다. 「파고」는 감독상 부문에서 2백36명의 지지를 받았다.
또 여우주연상은 「파고」의 프란시스 맥도먼드와 「비밀과 거짓말」의 브렌다 블리신, 남우주연상은 「샤인」의 제프리 러시와 「제리 맥과이어」의 톰 크루즈가 각축을 벌였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5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