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발신전용휴대전화(시티폰) 사업자인 나래이동통신(사장 金鍾吉)은 지난 20일 상용서비스 개시이래 26일까지 7천1백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나래이통은 이에 따라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시범 서비스 기간동안 유치한 고객 8천7백여명을 포함, 전체 가입자수가 1만5천명을 넘어섰다고 밝히고 하루 평균 1천여명에 이르는 이같은 가입실적은 지난 93년 9월 무선호출서비스 제공 첫달 가입자 3만6천명에 버금가는 수치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상용서비스 개시이래 자사 고객 상담실로 단말기가격 요금 가입절차등을 묻는 상담전화가 하루 평균 3천건에 이르는등 당초 예상과 달리 초반부터 일반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나래이동통신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나래시티폰에 가입된 고객은 10대가 1% 20대가 21.3% 30대가 42.4% 40대가 27.5%50대 이상이 7.8%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래이통은 시티폰 주가입 고객층이 10대 후반층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업고 이처럼 30대층이 많은 것에 대해 "이동전화가 필요했으나 비용문제로 사지 못했던 30대초반 직장인들이 구매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