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 10월 만주 하얼빈역에서 일제의 침략원흉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처형한 安重根(안중근)의사 제87주기 추념식이 26일오전 서울 남산 안의사기념관에서 거행됐다.
이자리에는 鄭元植(정원식)안의사숭모회장 姜英勳(강영훈)대한적십자사총재 姜聲才(강성재)신한국당의원 辛基夏(신기하)국민회의의원 朴相範(박상범)국가보훈처장 權快福(권쾌복)광복회장 朴維徹(박유철)독립기념관장 趙乃璧(조내벽)황해도민회장 尹炳奭(윤병석)인하대교수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박보훈처장은 추념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분열과 갈등으로 상처를 받고 있는 이때 국민단합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며 『의사의 애국애족정신을 받들어 나라에 대한 책임과 국민된 의무를 다하자』고 당부했다.
〈황유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