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페아(박상우 저)
문학지망생 오류와 스타지망생 라몽의 사랑과 이별을 담은 작품. 이것이 소설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또다른 이야기로 써 액자소설을 만들고 있다. 카시오페아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다 신의 노여움을 사 밤하늘의 성좌로 거꾸로 매달리게 된 이. 스타를 우상으로 숭배하는 욕망의 군상과 인간성 상실을 감각적인 필치로 담았다.(푸른 숲·6,800원)
▼천상의 약속(백금남 저)
지상에서 이뤄지지 못한 두 남녀의 사랑을 전생, 윤회, 영혼의 불가사의한 세계를 통해 그려내고 있다. 전2권.(창해·각권 6,800원)
▼본국검법(안병도 저)
사무라이가 난무하던 일본 전국시대에 본국검법을 익힌 조선소년이 나타난다. 하이텔 통신문학작품. 전4권.(달과별·각권 6,000원)
▼그래, 난 돈을 위해 산다(자넷 에바노비치 저)
생계가 어려운 독신녀 폴럼이 현상금을 노리고 범인들을 추적하는 과정을 코믹터치로 그린 작품. 영국추리작가협회 신인 최우수작품. 한기찬 역.(문학사상사·6,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