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내기자] 아사달 네트워크를 통해 한민족 정보공동체를 이루며 하나가 되어야 할 세계속의 한국인은 무려 5백22만여명에 달한다. 95년12월 발간된 외무부의 해외 동포 현황에 따른 것이다. 어림잡아 남한 사람 8명에 1명꼴로 해외에서 살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이 수치는 북한 사람이나 불법체류자를 제외한 것인 만큼 실제 해외 거주 한국인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나라별로는 중국이 1백94만명으로 단연 선두. 일제 때 이주해왔다가 해방 후 눌러앉은 사람이 대부분이다. 중국에 이어 미국 1백80만1천명,일본 69만7천명, 러시아를 포함한독립국가연합(CIS) 46만1천명 순이다. 이들 4개국에 거주하는 교포는 전체 재외 한인의 94%에 달한다. 이밖에 교포들은 캐나다(7만3천명) 브라질(3만8천명) 호주(3만6천명) 아르헨티나(3만2천명) 독일(2만9천명) 필리핀(9천7백명) 등지에 많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