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동교통(대표 金善福·김선복)이 밀린 임금과 상여금 지급을 요구하는 노조의 운행거부로 지난 1일부터 버스운행을 전면 중단, 해당 버스노선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운행이 중단된 노선은 도시형버스 137번(장지동∼강남고속터미널), 137―1번(강남고속터미널∼신대방동), 좌석버스 37번(장지동∼강남구청∼광화문)이다. 영동교통은 노조원 1백30여명을 포함한 직원 1백60여명의 지난 1,2월분 월급과 상여금 등 5억여원을 주지 못했다. 이 회사 노조는 2일 버스운행 재개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조합원 총회를 열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박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