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은 봄세일기간에 한정판매 경매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벌인다. 지난해까지는 세일을 하지 않을 때에 각종 판촉행사를 열어 고객 수를 유지했으나 불경기탓으로 지난 겨울세일때 매출이 급격히 떨어지자 올 봄세일에는 평소보다 「더 화끈한 행사」로 고객들을 유혹한다. 백화점 별로 세일때 나오는 전략상품도 품질에 비해 가격이 파격적으로 싼 것이 많다. 백화점과 입점업체들이 내놓는 사은품은 점점 실용화 고급화하는 추세다.물건을 살 때 사은품이 무엇인지 고려해야 하지만 사은품을 노려 꼭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사는 낭비를 피하는 것이 지혜.
■갤러리아(11∼20일)〓세일기간에 생일을 맞은 고객은 엘리자벳 미소페 탠디 사보 오토 등 9개 브랜드의 구두 중 마음에 드는 것을 6만9천원에 살 수 있다. 11∼13일과 19∼20일 오후 2∼3시엔 올봄 신상품 3백여점을 경매를 통해 판다.
■그랜드(9∼20일)〓소다 숙녀화를 2만5천원, 남성화를 3만원에 팔고 11일부터 하이터치 재킷을 2만원, 샤프렛 악어핸드백과 윌포드 바디슈트를 각 9만9천원에 파는 등 한정판매행사를 갖는다.
■미도파 상계점(11∼20일)〓11일 카프리초 커리재킷 10벌을 15만원씩, 12일 케이시박 폭스콤비 10벌을 20만원씩에 파는 등 일일 한정판매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