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을 뜯으며 봄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산나물 관광열차」와 「단양지구 관광열차」가 운행된다.
철도청은 다음달 1일과 7일 두차례 산나물 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산나물 관광열차 여행객은 오전 8시20분 무궁화호를 타고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해 오전11시21분 충북 단양역에 도착, 점심을 먹고 산나물 캐기와 천태종 본산인 구인사 관광을 한 뒤 오후 6시49분 단양역을 떠나 밤9시47분 청량리역으로 돌아오게 된다.
열차와 연계교통편 점심식사 관광안내 등을 묶은 패키지 요금이 1인당 2만5천원.
철도청은 또 오는 13일부터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에 단양지구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단양지구 관광열차 이용객은 오전 8시25분 무궁화호를 타고 서울역을 떠나 오전 11시55분 단양역에 도착해 구인사 도담삼봉 고수동굴 등을 관광한 뒤 오후 5시58분 단양역을 출발, 밤 9시24분 서울역으로 돌아오게 된다.
열차와 연계교통편 점심식사 관광안내 등을 제공하는 패키지 요금이 1인당 4만3천원.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열차역이나 주관여행사인 홍익여행사(02―717―1002)로 문의하면 된다.
〈하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