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소비자들의 인식을 기준으로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값을 측정한 결과 그랜저 벤츠 롤렉스 쏘나타 하이트 게보린 등이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강기획 마케팅전략연구소 김주호(김주호)선임연구원이 서울에 사는 성인 남녀 7백명을 대상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실시, 7일 내놓은 자동차 맥주 고급시계 등 7개 품목 1백3개 제품에 대한 브랜드자산가치지수(DBPI) 조사결과.>>
브랜드자산(Brand Equity)가치는 브랜드 자체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경제적 가치로 소비자가 △애호하고 △널리 알고 있으며 △품질이 좋다고 인식하고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수록 높다.
다음은 조사결과.
▼ 자동차 ▼
조사대상 32개 브랜드중 12개가 전체순위 30위 안에 드는 등 전반적으로 가치가 높은 편. 그랜저가 벤츠를 누르고 1위에 올랐지만 판매대수가 많지 않은 외제차 3종이 10위안에 들어 국내에 이미 상당한 브랜드 기반을 쌓았다. 소형차 프라이드가 중대형차 사이에서 4위에 올라 강한 브랜드파워를 과시했다.
▼ 맥주 ▼
시장점유율이 높을수록 브랜드가치도 높아 하이트 OB라거 카스 순으로 나타났다. 국산브랜드가 외제보다 점수가 높은 편. 전체 순위 5위를 차지한 하이트는 제품을 구매해 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은 높은 점수를 매겼다.
▼ 고급시계 ▼
여성과 월 3백만원 이상 고소득자에게 인기가 있는 롤렉스가 1위, 남성층의 인기를 끄는 오메가가 2위. 특히 롤렉스는 제품을 사용해보거나 광고를 접해본 경험과 관계없이 두루 높은 점수를 받아 브랜드파워가 특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 기타 ▼
치약의 경우 죽염치약은 모든 계층의 소비자들로부터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두통약의 경우 1위인 게보린은 비교적 젊은층이, 2위인 펜잘은 중년층이 선호했다.
〈이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