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의 대부 金德洙(김덕수·35·사물놀이 한울림 예술감독)씨가 교수로 대학강단에 섰다.
동국대는 10일 김씨를 국악과 겸임교수로 위촉해 이번 학기부터 경주캠퍼스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가 맡고 있는 과목은 각각 2학점인 「풍물놀이」와 「특수악기실습」. 대학측은 『김씨가 사물놀이를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장르로 부각시키는데 지대한 공로를 끼친 점을 감안, 교수로 위촉했다』며 『다른 학과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까지 청강을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동국대는 또 정무2장관을 지낸 金長淑(김장숙·63·한국가정복지정책연구소 이사장)씨도 겸임교수로 위촉했다. 김씨는 3학점짜리 교양과목인 「사회복지의 이해」를 강의하고 있다.
〈윤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