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7년 4월 14일 07시 59분


[드라마] ▼ 「재동이」〈SBS 밤7.05〉 생일을 맞은 현지는 가족들이 자신의 생일을 기억도 못하고 평소보다 더 투정을 부리자 속이 상한다. 현지는 인석이 바빠서 그런 것이라고 이해하고 직접 생일을 기억하게 해주겠다고 마음 먹는다. 인석은 동호와 술자리에 가고 재동은 온갖 말썽을 피운다. 그러나 어머니의 생일을 기억하고 있던 재동은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저금통을 깨 백화점으로 간다. ▼ 「여자는 어디에 머무는가」〈KBS2 오전8.35〉 영애를 진찰하는 모습을 지켜본 오여사는 재욱을 은근히 인숙의 짝으로 생각한다. 뉴욕에서 온 혜경은 인철에게 『돌아가신 아버지를 잘 안다』며 인철을 도와주려 하고 명화는 민수의 오피스텔 문앞에 서 있다가 민수를 찾아온 이여사와 맞닥뜨려 당황하며 자리를 피한다. 한편 인숙은 병원앞에서 재욱을 기다리고 있고 재욱은 그런 인숙 때문에 난감해하는데…. ▼ 「별은 내 가슴에」〈MBC 밤9.55〉민은 스튜디오에서 연이를 기다리겠다고 한다. 통화를 엿들은 이화는 송여사에게 전화를 해 연이를 밤새도록 붙잡아두라고 부탁한다. 한편 준희와 소피아는 속마음과 달리 서로에게 계속 상처를 준다. 준희는 소피아가 연락을 하지 않자 호텔로 찾아간다. 마스터키까지 동원해 억지로 들어간 소피아의 방은 엉망이다. 준희는 샤워실에서 쪼그리고 있는 소피아를 발견한다. [오락] ▼ 「특종 연예시티」〈MBC 밤7.30〉 26개월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구본승을 만나본다. 그동안의 군생활이야기를 들어보고 비밀리에 녹음중인 앨범제작 현장을 찾아가본다. 또 구본승과 군입대 전부터 알고 지내던 정우성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오랜만에 영화출연을 결정한 강수연의 최근작 「깊은 슬픔」에 대해 알아보고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안재욱의 앨범제작상황을 알아본다. ▼ 「퍼즐, 특급열차」〈KBS2 오후7.05〉 빵으로 가려진 10개의 단어를 맞추는 「빵빵퍼즐」, 빠르게 돌아가는 글자들 속에서 네글자 단어를 가려내는 「왕눈이퍼즐」을 푼다.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스타의 옛모습을 보며 가려진 대사를 맞추는 코너인 「그때 그장면」과 구호를 맞춰 쥐를 잡아 열린 글자를 통해 속담이나 가요 등을 맞추는 「쥐돌이 퍼즐」도 웃음을 준다. ▼ 「체험, 삶의 현장」〈KBS1 밤7.35〉 MC 이경실과 남편 손광기가 제주도 당근밭에서 당근뽑기 부대나르기에 나섰다. 또 장어수확을 거든 국악인 안숙선. 미끌미끌한 장어를 손으로 잡아 선별하고 얼음과 함께 포장하는 일을 구수한 타령과 함께 흥겹게 해낸다. 마지막 출연자는 록그룹 시나위. 조선소에서 17만t 슈퍼 헤비급 배를 만들기 위한 작업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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