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과학도시 市長회의 열린다…대전서 6월2∼5일

  • 입력 1997년 4월 15일 09시 32분


세계 첨단 과학도시의 시장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대전시는 오는 6월2일부터 5일까지 「세계 과학기술도시 시장회의」를 개최하고 도시간의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가칭 「세계 과학도시 연합」(WTA)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 시장회의에는 미국의 피닉스 오스틴 캐나다의 캘거리 프랑스의 리옹 일본의 쓰쿠바 등 12개국의 시장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번 회의는 첨단과학을 바탕으로 한 지역발전 전략을 논의하고 도시간의 네트워크를 구축, 정보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며 『특히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된 세계 최초의 국제기구인 WTA 구성문제를 집중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TA는 앞으로 전자무역박람회를 개최, 도시간 전자무역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간 합작사업이나 국외진출을 돕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각 도시가 갖고 있는 특유의 첨단기술을 이전하는 「기술교환시장」도 개최할 계획이다. 〈최수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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