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 이내에 자동차 주행세가 새로 도입되고 주차료가 대폭 인상된다. 서울 남산 1,3호터널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혼잡통행료도 대상지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는 15일 高建(고건)총리 주재로 姜慶植(강경식)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 姜賢旭(강현욱)환경부장관 등 12개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보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환경개선중기종합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회의는 자동차 구입비를 현재보다 낮추돼 각종 유지비는 대폭 인상해 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수를 줄이자는데 기본적으로 합의했다.정부는 이를 위해 오는 2001년까지 △자동차 주행세 도입 △도심지 주차료 인상 △혼잡통행료 징수지역 확대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