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 상반기중 전기요금이 오를 전망이다.
통상산업부는 무역적자 누적요인의 하나로 꼽히는 에너지 과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올 상반기중 전기요금을 12∼13% 올리기로 하고 재정경제원과 협의중이다.
통산부 관계자는 21일 『최근 10년간 1인당 국민총생산(GNP)이 4배이상 증가했으나 전기요금은 오히려 85년이후 14.8%나 내렸다』면서 『이같은 저가정책을 수정하지 않고서는 에너지 과소비를 억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요금은 산업용의 경우 미국에 비하면 19%정도 비싸지만 나머지 선진국 또는 경쟁국에 비해선 훨씬 낮아 △대만보다는 17% △일본보다 142% △영국보다 15% △프랑스보다 19%가 싼 실정이다.
〈이영이·임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