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악한 지식인(김주연 저)
숙명여대 독문학과 교수인 지은이의 문화비평서. 법 종교 정치 성 예술 각 부문에 자리잡고 있는 규범들이 미신과 우상은 아닌지 해부하고 있다.
(문이당·7,000원)
▼슬픈 짐승(모니카 마론 저)
외부세계와 단절된 늙은 독일 여인이 자신의 중년기에 있었던 사랑의 세월을 역동적인 상상으로 풀어놓은 장편. 서경하 역.
(예문·5,800원)
▼결혼은 계약으로 사랑은 약속으로(남익수 저)
사랑 성 결혼의 본질에 대한 의문을 쉬운 문장으로 풀어나간 장편소설.
(글벗사·6,500원)
▼이스파한에서의 하룻저녁(케이스 노테봄 저)
「비밀스러운 빛」이라는 뜻의 도시 이스파한을 통해 삶과 죽음, 시간과 영원, 현실과 환상의 의미를 보여주는 기행(紀行)소설. 지은이는 현대 네덜란드의 최고 작가 중 한명. 김영중 역.
(문학세계사·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