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8년말 개통예정인 서울 내부순환 도시고속도로 북부간선과 정릉천변도시고속도로가 만나는 지점 부근에 2개의 교량이 생긴다.
또 도시고속도로의 진출입때 생기는 뒤엉킴 현상을 막기 위해 일부구간이 일방로로 운행되는 등 이 일대 통행방법이 크게 달라진다.
서울 성북구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이 일대 교통처리방안을 서울시에 건의했다.
성북구에 따르면 △화랑로(6차로) △종암로(8차로 확장중) △월곡동길(4차로 확장중) △사대부고 뒷길(2차로)이 교차하는 이곳에 도시고속도로마저 개통되면 교통체증이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예상되는 이같은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릉천변에 교량 2개를 신설, 북부간선에서 내려와 정릉천변도로로 나가는 차량을 우회처리하기로 했다.
〈하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