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해외화제]실내가구 철제-원목으로 연출

  • 입력 1997년 5월 3일 08시 11분


연두색으로 물 오른 나무, 바람에 실려오는 은은한 꽃향기.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질 때다. 영국 여성지 「굿하우스 키핑」 5월호는 봄분위기를 전해주는 가구들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무겁게 느껴지는 가죽소파나 천소파대신 철제와 원목, 등나무 제품 가구들을 활용해보라는 조언이다. 가죽이나 천소파에 비해 가격도 싸고 자리도 덜 차지하는 이들 가구는 마당에서 가족끼리 시간을 보낼 때 사용하거나 베란다나 거실에 놓아도 잘 어울린다. 철제가구는 시원한 느낌을 준다. 부피감이 적고 가구 수명이 긴 것이 장점. 철제 장식의 스타일에 따라 클래식에서 모던풍까지 다양한 공간의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철제의 딱딱함이 싫은 사람에게는 자연색 원목가구가 적합하다. 접이용 의자나 테이블 제품을 고르면 보관도 편리하다. 철제와 원목을 함께 쓴 가구를 선택하면 부드러우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준다. 우아하고 고전적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는 등나무 제품 가구가 가장 좋다. 원래 색깔이 단조롭게 느껴지면 꽃무늬 천 방석이나 쿠션으로 포인트를 준다. 〈고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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