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일 32.8도…습도 높아 『후텁지근』

  • 입력 1997년 5월 4일 20시 28분


4일 대구와 구미의 낮최고기온이 32.8도까지 치솟아 올들어 최고를 기록하는 등 남부지방이 무더운 여름날씨를 보였다. 이밖에 포항 31.9도를 비롯, △순천 31.7 △영천 31.6 △의성 31.3 △거창 30.9도 등을 보였으며 서울지방은 흐린 가운데 한때 강한 소나기가 내린 탓에 낮 최고기온이 19.5도에 머물렀다. 기상청은 어린이날이자 입하(立夏)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18∼2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특히 중부지방은 고온다습한 기류의 영향으로 최근 30∼40%에 머물던 습도가 70%까지 올라가 실제 기온보다 훨씬 더운 후텁지근한 날씨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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