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여류한국화희전〓13∼18일 일민미술관(02―721―7772). 홍익대 한국화과 출신 여류작가들의 두번째 그룹전. 출품작가는 55명. 문은희회장은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고 서로의 역량을 최대 발휘하는 장으로 이 모임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수전〓7∼13일 이십일세기갤러리(02―735―4805). 거미줄을 치듯이 그물을 만들고 조명을 비추고….
▼사진가4인의 「생활의 발견」전〓9일∼6월4일 마포 서남미술전시관(02―715―9307). 개인적이고 일상적인 생활을 모티브로 한 다큐멘터리사진. 참여작가는 권태균 오형근 임영균 최광호씨.
▼조각전「사유의 깊이」〓7∼31일 모란갤러리(02―737―0057). 사유(思惟)라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추적해본다. 참여작가는 박종배 엄태정 박석원 최인수 안규철 이수홍씨.
▼닛산 앵겔전〓이스라엘출신으로 뉴욕을 거쳐 현재 파리에서 활동중인 작가의 한국전. 추상적인 서정화풍. 선과 색의 옷감, 레이스, 오래된 엽서, 또는 유기물질과 무기물질을 이용한다.
▼황혜선전〓18일까지 금호미술관(02―720―5114).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뉴욕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작가의 첫번째 개인전. 언어와 미술작품간의 관계를 통해 미술 작품들이 각종 현란한 언어로 포장되고 있음을 풍자한다.
▼한국텍스타일디자인협회정기전〓9∼15일 삼우텍스프라자11층 이벤트홀. 국내섬유산업의 발전상을 볼 수 있는 자리. 2백여 회원들의 어페럴 인테리어 액세서리용 텍스타일디자인 작품과 10개 회원사들의 제품.
▼한일현대아트퍼니처전〓7∼25일 바탕골미술관(02―766―0972). 예술의 멋과 생활속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예술가구의 세계.
▼고금서화전〓9∼31일 세종화랑(02―722―2211). 추사 김정희부터 박정희 전대통령의 작품까지 고금 서예작품 46점과 소치 허련, 청전 이상범, 남농 허건 등 한국화 대가들의 작품 48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김한국전〓17일까지 갤러리 2000(02―720―4879). 몸부림치듯 난무하는 원색들과 생경하게 돌출하는 미완의 형태들로 주마등처럼 사라지는 삶의 모습들을 표현한다. 애조띤 모습이 아니라 힘찬 에너지를 지닌 화면들.
▼박윤성전〓13일까지 도올 아트타운(02―738―0215). 주황색선으로 나무 산 불상 등을 그렸다. 대범하고 힘있는 필체로 뻗어나간 붉은 선은 원시 주술에 사용된 각종 부적의 신기(神氣)를 느끼게 한다.
▼이발소 그림전〓13일까지 공평아트센터(02―733―9512). 『통속적이고 직설적인 표현으로 선정적 오락속에 파묻힌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하려 했다』 김미정 박영천 박은영 성종학 신정두 오만철 우의하 이진용 조규석 조병완 조희섭씨.
▼선종선전〓9∼17일 유경화랑(02―514―6945). 사진처럼 정교한 여러 대상들을 한 화면속에 동시에 배치했다. 『정교한 그림, 이미지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작가의 주관을 배제한 제삼의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이준목전〓9∼14일 문예진흥원 미술회관(02―760―4604). 수백 수천개의 손으로 표현한 점자 또는 수화. 『일반인과 장애인의 닫혀진 의사소통체계를 보여주면서 현대인들의 소외와 고립, 무관심을 다루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