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전국의 1천6백28개 약수터를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한 결과 11.5%인 1백88곳에서 일반세균 등이 검출돼 재검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사용중지를 시켰다고 19일 밝혔다.
15개 시도중 약수터 위생상태가 가장 나쁜 지역은 부산으로 2백22곳중 절반인 1백8곳의 약수터 물이 마음놓고 마시지 못할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사하구 괴정3동에 있는 장수탑 약수터에서는 일반세균이 허용치의 99배나 검출됐다.
반면 대구 대전 제주도에 있는 약수터 89곳 중에는 오염정도가 허용치를 넘은 곳이 한 곳도 없었다.
〈이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