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바리톤 하게고드 25일 내한독창회

  • 입력 1997년 5월 21일 08시 07분


오디오의 열렬한 팬들은 80년대말 스웨덴 프로프리우스사에서 발매된 앨범 「거룩한 밤」을 기억한다. 투명한 음색의 균형잡힌 녹음으로 인기를 끌기도 했지만 당시 잘 알려져있지 않던 바리톤 호칸 하게고드의 노래는 온화한 음색과 따뜻한 표현으로 단숨에 주목의 대상이 됐다.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 등에서 주역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하게고드가 25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내한독창회를 갖는다. 연주곡목은 「아름다운 오월에」로 시작되는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과 레온카발로의 「팔리아치」중 「프롤로그」를 비롯,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들로 짜여졌다. 하게고드는 스웨덴 출신으로 68년 오페라무대에 데뷔했다. 02―548―4480 〈유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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