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잎으로 되돌아가보자」. 해방전 근대적 발아기의 한국춤과 그 시절 외국의 춤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원로무용가의 증언과 논문발표, 시연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23,24일 오후 7시반 대한무용학회(회장 김복희 한양대교수) 주최로 열리는 「한국의 춤, 세계의 춤」세미나. 23일엔 종묘제례악과 처용무의 기능보유자인 김천흥씨가 해방전 한국무용의 경향을 증언하고 한경자씨(단국대 강사)는 기방무용이 전통무용에 끼친 영향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한다.
24일엔 30년대 일본으로 유학가 36년 도쿄(東京)에서 창작품 발표무대를 가진 1세대 현대무용가 박외선씨가 외국무용의 흐름에 대해 강연한다.
〈김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