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들의 큰잔치'인 제26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4일 강원도 춘천 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란 표어를 내건 이번 소년체전에는 전국 15개시도 1만4천여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해 27일까지 육상 수영 역도 등 모두 29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원주와 강릉 속초 동해 홍천 등 6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될 이번 대회는 조정과 카누 롤러스케이팅이 시범종목으로 채택돼 종목간 균형발전을 모색한다.
올해 대회는 그동안 과열경쟁 등 문제를 낳아온 메달집계가 폐지돼 어린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줬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스포츠미술대회 등 대회기간중 각종 문화행사를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24일 오전10시에 열리는 개회식에는 송태호 문화체육부 장관과 김운용 대한체육회(KSC)회장 최각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