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수험생 광고홍보과 인기도1위…진학사 25만명 설문

  • 입력 1997년 5월 23일 20시 06분


98학년도 대입시험을 준비하는 예비신입생들은 광고홍보 신문방송 호텔관광경영 유아교육 건축 등 전문성을 살릴 수 있고 자영업을 할 수 있는 학과를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입시전문기관인 진학사가 지난 3,4월 전국 25만1천2백6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문계 학과중 인기 1위는 중앙대 광고홍보학과로 30명 정원에 2천6백32명이 희망, 87.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위는 중앙대 신문방송학과로 76.27대 1(30명 정원에 2천2백88명 희망), 3위는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로 55.34대 1(35명 정원에 1천9백37명 희망) 등이다. 자연계의 경우 인기 1위는 경찰대(여자)로 12명 모집에 6백21명이 희망, 51.75대 1을 나타냈다. 2위 역시 경찰대(남자)로 39.42대 1(1백8명 정원에 4천2백57명 희망), 3위는 한양대 건축공학부로 36.74대 1(1백20명 정원에 4천4백9명 희망). 입시관계자들은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분야가 기존의 법대 상대 의대 약대 등에서 크게 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한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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