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의원연맹 일본의원 부인회 초청으로 23일 외유길에 나서 물의를 일으킨 여야 국회의원 부인 46명중 국민회의 金琫鎬(김봉호)의원의 부인 千英姬씨가 일본방문일정을 취소하고 24일 오후 2시40분 오사카발 대한항공 724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千씨는 공항에서 『오늘 오전 6시께 오사카 호텔에서 남편 金의원으로부터 출국전 1천4백45달러 상당의 물품을 구입했다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됐다는 전화연락을 받고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이를 해명하기 위해 갑자기 귀국했다』고 밝혔다.
千씨는 『지난 20일 서울 힐튼호텔내 한진면세점에 국민회의 의원 부인 10명과 함께 갔다가 혼자 여권을 소지한 자신의 명의로 물품을 일괄 구매하는 바람에 총액이 1천4백45달러에 달했으며 직접 구입한 것은 화장품 세트 1개와 비누 2개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