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김병관회장,濠모나쉬大서 명예박사 학위 수여

  • 입력 1997년 5월 25일 19시 56분


동아일보 金炳琯(김병관)회장 겸 발행인은 24일 호주 모나쉬대에서 명예법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김회장은 이날 모나쉬대 깁스랜드캠퍼스에서인문 경제경영 컴퓨터정보기술 분야의 졸업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금년도 졸업식에서 지오프리 나이츠 부이사장으로부터 명예법학박사학위를 전달받았다. 김회장은 특별연설에서 『한국과 호주는 19세기말 호주의 선교사들이 한국에 첫발을 디딘 이래 아주 좋은 선린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며 『양국은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더욱 다지고 심화 발전시켜 나가자』고 역설했다. 김회장은 특히 명예박사학위 수여를 계기로 지난해 동아일보와 자매관계를 맺은 호주의 유력지 더 시드니 모닝 헤럴드와 더욱 활발하게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의학과 국제정치학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모나쉬대는 호주의 국제대학이라고 불릴 정도로 국제적인 특성이 강한 대학으로 학생 4만1천5백43명 가운데 14%가 외국인이다. 모나쉬대는 6개의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교직원은 5천3백53명에이른다. 모나쉬대는 또 지난해 고려대와 학술교류협정을 맺어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에 호주학센터를, 모나쉬대 아세아연구원에 한국학센터를 각각 설립키로 하는 등 외국대학들과 활발한 학술교류활동을 펴고 있다. 〈멜버른〓김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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