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아마추어합창단이 완숙한 기량을 연마, 프로 성악가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지난 93년 창단된 「사조코러스」. 사조상호신용금고(사장 주진규)과장이하 직원들로 구성된 순수 애호가 합창단이다. 이들은 6일 오후7시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모차르트 「대관식 미사」중 「글로리아」, 이탈리아민요 「벨라 빔바」, 팝송 「탑 오브 더 월드」 등을 들려준다. 바리톤 최현수씨와 소프라노 박미혜씨가 협연하고 김건웅 현호웅씨가 지휘를 맡는다.
이 합창단은 창단이후 6회의 무대공연과 방송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프로급으로 기량을 연마해 왔다. 『기량향상도 중요하지만 밝은 회사 분위기를 통해 업무협조도 한층 원활해졌다』는 것이 단원들의 자랑.
〈유윤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