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조각전〓14일까지 갤러리2000(02―720―4879). 나팔을 소재로 한 작품들. 『나팔의 앞부분과 줄을 연결시켜 서로의 관계를 갖게 함으로써 줄에서 느껴지는 개인적 이미지를 즐겼다』
▼김주현 강인욱전〓18일까지 모인화랑(02―739―9292). 이화여대동문인 두작가의 판화2인전. 「진입금지」 「센터라인」 「더 사인」 등 혼합기법으로 제작한 작품들.
▼한정식사진전〓12∼22일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02―580―1368). 중앙대 사진학과 교수인 작가의 회갑전으로 「풍경」을 담은 작품들. 제자들의 사진집봉정식도 있다.
▼박종근전〓12∼20일 갤러리상(02―730―0030). 하늘 땅 물이 있고 사람 짐승이 있는 그림들. 동요나 동시의 세계를 연상케하면서 어렴풋이나마 지나간 시간의 기억을 더듬게 한다.
▼차인숙전〓15일까지 롯데갤러리(02―726―4428). 서정성 깊은 풍경화들. 아주 작은 풍경도 놓치지 않는 여성적인 섬세함과 치밀함이 그림에 농축돼 있다.
▼신용길전〓17일까지 경인미술관(02―733―4448). 꽃을 주제로한 작가의 유화전. 현란하거나 화려하지 않은 소박한 꽃을 40여점의 작품에 담았다.
▼손기종전〓16∼22일 일민미술관(02―721―7771). 극세필풍의 리얼한 산수경, 자연의 비경에 빨려들듯한 발묵산수, 문명과는 절연된 태고의 비경을 보는 착각을 일으키는 수묵담채화….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사진전〓7월20일까지 동아갤러리(02―778―4872). 20세기 최고 사진작가로 불리는 작가의 첫 국내전. 그의 초창기사진과 예술가들을 찍은 사진 1백11점이 전시되고 있다.
▼김미송전〓25일까지 한원미술관(02―588―5642). 들꽃 낙엽 하늘 물결…. 풍경화라는 단순함에서 벗어나 도시와 인생, 삶과 죽음의 의미까지 들여다보게 한다.
▼박혜원전〓17일까지 조형갤러리(02―736―4804). 브뤼셀왕립미술학교를 졸업한 작가의 이콘(성화)전. 『내가 이콘에 끌리게 된 것은 그의 침묵하는듯한 부동감속에서의 놀라운 생동감이다』
▼이동록 장은순부부전〓17일까지 갤러리도올(02―739―1406). 이동록의 「설산」 「붉은 언덕」 「옛이야기」, 장은순의 「실내」 「해바라기가 있는 정물」 「옛이야기」 등.
▼김승진조각전〓18일까지 갤러리 사비나(02―736―4371). 나무판위의 버섯, 깨진 항아리, 밀짚모자 안에 까놓은 새알들….
▼김문회전〓17일까지 단성갤러리(02―722―5335). 여체소묘. 『그 여체가 서있는 곳이 현실인지 환상인지 이상인지 분간되지 않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일이다』(미술평론가 신항섭)
▼유월의 도예전〓20일까지 갤러리 썬(02―548―5334).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도예가 7인의 작품전. 참여작가는 김대훈 김정옥 송정인 이무아 이윤신 이혜정 홍영숙씨.
▼김상수전〓12일∼7월10일 포스코갤러리(02―3457―1665). 극작가 연출가 설치미술가인 작가가 「이미지전쟁―파리 투안 연탄」이란 타이틀로 펴는 전시회. 현대미술과 광고를 대상으로 한 작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