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배추생산량이 줄면서 배추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배추주산지인 경기 송탄, 충남 예산지역에 집중호우와 저온현상이 발생, 배추 출하량이 30%이상 줄면서 소매가격이 예년의 두배수준인 포기(3㎏)당 2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13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의 경우 트럭(5t)당 상품 2백65만원, 중품 2백만원, 하품 1백50만원선에서 각각 경락가가 형성되는 등 예년보다 45%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강원 영월산, 경북 안동산 등 노지배추가 본격출하되는 이달말까지 배추값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임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