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더위를 피하기 위해 사용했던 부채. 우리 선조들의 풍류와 멋이 담긴 생활애호품이다.
이같은 부채의 멋을 보여주는 전시회가 두곳에 마련된다.
19∼25일 서울 백악예원(02―734―4205)에서 열리는 한국선면(扇面)전. 한국선면예술회회원 90명이 출품한 부채작품이 선보인다. 한국화 서양화 판화 등을 통해 우리의 전통부채 위에 현대적 미감을 담았다.
전시회는 부산(7월6∼12일·시민회관)으로 이어진다.
18∼24일 갤러리 이후(02―736―4658)에서 열리는 「예술과 일상의 만남―글과 그림이 있는 부채2인전」에는 황방연 심성웅화백의 작품이 전시된다. 문인화 화조화 산수화 등 다양한 작품. 대부분이 3만∼5만원선.
〈송영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