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버스 3백대 모두 底床버스로』…버스개혁 시민공청회

  • 입력 1997년 7월 23일 20시 10분


시내버스 개선대책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서울시내버스개혁 종합대책안에 대한 시민공청회」가 23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장에서 열렸다. 장애인들로 이루어진 「장애인 대중교통 이용권리 확보를 위한 연대모임」은 이날 『서울시가 11월부터 운영하겠다는 공영버스에 장애인 임산부 노인 등 교통약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저상(底床)버스를 단 2대만 도입한다는 것은 교통약자의 버스이용권리를 외면하는 것』이라며 『공영버스 3백대 모두를 저상버스로 운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버스지부는 『서울시 대책안중 버스운전자들의 복지향상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공영버스 운전기사 채용시 부도업체 근로자 채용 △시내버스 외부광고 수익금의 복지기금 활용 등을 요구했다. 〈하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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