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인천-광주 高入시험 안치른다… 내년부터

  • 입력 1997년 7월 23일 20시 10분


98학년도 일반계 고교입시에서 서울 부산 인천 광주 4개지역은 선발고사 없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무시험 선발한다. 나머지 11개 시도는 오는 12월12일 일제히 선발고사를 치른다.

내년도 고교입시는 지난 94년 시행권한이 교육부에서 시도교육감에게 넘겨진 뒤 처음으로 교육감들이 결정한 방식에 의해 치러진다.

23일 교육부가 종합해 발표한 98학년도 시도별 고입전형방법에 따르면 서울 부산 인천 광주시는 일반계 고교 선발고사를 폐지, 학생부의 △교과 △출결 △행동발달 △특활 △봉사활동 성적을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대구와 경기는 학생부와 선발고사 성적을 합산해 선발하고 대전은 정원의 50%는 학생부 성적만으로, 나머지 50%는 학생부와 선발고사 성적을 합해 뽑는다.

강원 충남 전남 경남은 학생부와 선발고사 성적을 활용하되 구체적인 선발방법은 학교장이 정하게 되며 충북 전북 경북 제주와 경남의 마산 창원 진주시는 선발고사 성적만으로 뽑는다.

한편 대부분의 실업계 고교는 학생부 성적에 의한 학교장추천 내신제에 따라 선발하며 과학고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는 학교장 재량으로 입학전형을 실시한다.

〈이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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