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무급가사노동 가치는 연간 1백36조5천8백억원에 달하며 이는 무급가사노동가치까지 포함한 국내총생산(GDP)의 25.9%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재정경제원이 작성한 여성의 무급가사노동가치에 대한 평가방향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전업주부와 취업주부가 하루평균 각각 10시간과 5.6시간씩 집안일을 한다고 가정하고 취업여성의 시간당 평균임금인 4천6백47원을 적용하면 전체주부 1천48만6천명의 무급가사노동 가치가 이같이 산출된다는 것이다.
재경원은 이같은 무급가사노동가치를 국민소득계정에 반영하는 한편 여성의 연금수급권 확보나 상속 및 이혼위자료 산정 등에도 활용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