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추기경 백두산서 미사…中교회 교류논의후 천지올라

  • 입력 1997년 7월 29일 07시 42분


金壽煥(김수환)추기경이 한국 천주교회 최고지도자로는 처음으로 8월12일부터 열흘동안 중국을 방문한다. 김추기경은 중국방문 기간에 중국 주교회의 관계자들과 만나 양국 천주교회간의 교류방안을 논의하고 연변지방과 백두산 천지를 방문, 미사를 집전할 계획이라고 28일 천주교측이 밝혔다. 천주교 관계자들은 『중국정부가 로마교황청과의 외교관계가 없는 상황에서 한국천주교 최고지도자를 받아들이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일』이라고 말했다. 김추기경의 이번 방문에는천주교춘천교구장 張益(장익)주교, 서울대교구 선교국장 金俊哲(김준철)신부, 비서실장 鄭敏秀(정민수)신부가 수행한다. 〈김세원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