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때 바닷가에서 주워온 조개껍데기도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이 될 수 있다. 영국 여성월간지 굿하우스키핑 최근호는 해변의 추억이 담긴 소품을 활용해 시원한 실내를 연출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해변에서 가져온 조개나 소라껍데기를 활용하는 것. 별모양의 불가사리나 여러가지 조개껍데기는 장식장 위에 그냥 올려놓거나 투명한 유리 그릇에 담아 식탁을 장식해도 잘 어울린다.
또 조개껍데기로 만든 목걸이를 벽에 걸어놓으면 청량감과 아울러 바캉스의 여운이 느껴진다.
평범한 나무 액자나 램프도 변신이 가능하다. 하얗게 탈색된 조개나 고둥껍데기를 액자 등 인테리어 소품의 한 귀퉁이에 접착제로 붙여주면 나만의 특별한 작품이 완성된다.
식탁 위에 깔아놓는 마직 매트의 가장자리에도 작은 껍데기를 실로 꿰어 붙여놓으면 파도 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밋밋한 스탠드 갓 위에다 다양한 바다 생물을 물감으로 그려넣으면 단조로운 실내에 바다 내음이 스며든다.
〈고미석기자〉